전기공사협회가 주관한 고려인 전기공사 교육의 교육생 전원이 국내 전기공사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10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서울 등촌동 소재 중앙회에서 ‘고려인 대상 가공배전 실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협회와 한전이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총 9명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협회와 한전이 각각 4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했으며, 교육생 9명 전원이 원광전력(대표 전연수), 세삼(대표 나영석), 일화중전기(대표 류종완), 진일전기(대표 김종선), 삼상이엔지(대표 김은수), 대신(대표 김병철) 등 국내 전기공사업체에 취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고려인 9명은 3개월간의 전기공사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전원 가공배전전공 자격을 취득했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과 현장 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전기공사 기술자로서는 최적의 인재로 성장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류재선 회장은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발한발 내딛는 경험을 통해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리고, 전기공사 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을 품은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 주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고려인 동포가 전기공사 기술자로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출처 : 전기신문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531284162161039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