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수 원광전력 회장 "영농형 태양광·배터리 재제조 등 에너지 신산업 주도" 

전연수 원광전력 회장이 SWEET 2022 전시부스에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원광전력(회장 전연수)은 전기·소방·통신 공사업과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관련 제조업 분야 산업을 이끈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통한다.

이번 SWEET 2022 전시에서 원광전력은 영농형 태양광과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과수 작물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인천 영흥에 과수작물 비가림 포도를 대상으로 10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 및 실증 중이다. 나주와 청주에도 밭작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영흥 시설물은 포도작물을 대상으로한 비가림 작물 보호용 하우스 일체형으로 구성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영농형 태양광은 경작지 방향에 따라 모듈 방향이 결정돼 정남향 설치가 불가함에 따라 발전 수익을 100% 확보가 어려웠으나, 원광전력은 가변형 구조물을 활용해 모듈이 360도 방위 변경이 가능해 경작지의 방향과 관계없이 발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ICT 기술을 활용, 외부에서 계측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함으로써 해당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원광전력은 사용 후 배터리로 재제조한 태양광 가로등도 소개했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해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한 재제조 기술을 개발했고, 그 대표적인 아이템이 독립형 가로등이다.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수명 종료 전 교체가 가능하며, 관리 용이성도 높이는 등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해당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기업 혁신성장 사업 프로젝트에 의해 개발된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표지인증 EL705(태양전지 사용 시설물)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으며, 벤처나라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조달청 검증을 받았다.

전연수 원광전력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영농형태양광과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독립형 가로등을 대표적으로 소개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향후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설치운영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표준화 모델 개발과 실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전기신문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420”